2022년 7월 (번개) 제주 한라산
장마속 맑은날씨
오늘의 야생화 산수국, 범의 꼬리, 산딸나무
산행기록
○ 일시 : 2022.7.2(토) 08:00 ~ 15:00
○ 장소 : 제주 한라산(윗세오름)
○ 참석 : 5인
○ 높이 : 윗세오름 1700m / 누적고도 700m 추정
○ 거리 : 8.5km
○ 시간 : 7.0시간 / 이동시간 6시간
○ 코스 : 영실 → 병풍바위 → 노루샘 → 윗세오름대피소 → 사재비샘 → 어리목
○ 배지 : 윗세오름
○ 특이사항 : 조망산행
<한라산>
제주도의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된 화산이다. 높이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다.
제주도는 제3기 말∼제4기 초 우리나라의 지각의 역사에서 비교적 최근에 형성된 화산섬으로 수차례의 화산활동에 의해 용암이 분출되며 형성되었다. 한라산은 제주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제주도 전체가 거대한 한라산의 연속체로 보이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한 순상화산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 정상부에는 경사가 급한 종상화산이 위치하는 이중화산의 형태가 나타난다. 대부분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주도 중앙에서 산줄기가 동서로 뻗어 있다.
남쪽은 경사가 심한 반면 북쪽은 완만하고 동서방향으로는 비교적 지대가 높고 평탄하다. 정상에는 둘레 약 3㎞, 지름 500m의 화구호인 백록담(白鹿潭)이 있으며, 주위 사방에 흙붉은오름[土赤岳]·사라오름[砂羅岳]·성널오름[城板岳]·어승생오름[御乘生岳] 등 360여 개의 기생화산을 거느리고 있다. 또 해안지대에는 폭포와 주상절리 등 아름다운 화산지형이 펼쳐지고, 해발고도에 따라 아열대·온대·냉대 등 1,800여 종에 달하는 식물이 자생하여 고도에 따른 식생의 변화가 뚜렷하다.
봄의 철쭉·진달래·유채,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과 운해가 절경이며, 곳곳에서 한라산의 상징인 노루를 볼 수 있다.
1002년(고려 목종 5)과 1007년에 분화하였다는 기록이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나오는데, 1455년(조선 세조 1)과 1670년(현종 11)에는 지진이 일어나 피해가 컸다는 기록도 있다. 대규모의 폭발의 경우 가장 최근의 흔적은 서귀포시 상창리 인근에 있는 것으로 약 5천 년 전 폭발했던 것으로 추정한다.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해마다 1월 마지막 주에는 어리목을 중심으로 눈꽃축제가 열린다. 동북쪽 기슭에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산인 관음사가 있다.
예로부터 부악(釜岳)·원산(圓山)·진산(鎭山)·선산(仙山)·두무악(頭無岳)·영주산(瀛州山)·부라산(浮羅山)·혈망봉(穴望峰)·여장군(女將軍) 등 많은 이름으로 불렸고, 민간 신앙에서는 금강산·지리산과 함께 삼신산(三神山)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라산 [漢拏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윗세오름>
윗세 오름은 크고 작은 봉우리 세 개가 연달아 이어져 있는데, 제일 위쪽에 있는 큰 오름을 붉은 오름이라 하고, 가운데 있는 오름을 누운 오름, 아래쪽에 있는 오름을 족은 오름이라 하였다.
예로부터 윗세 오름 또는 웃세 오름으로 불렀다. 위에 있는 세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으로, 아래쪽에 있는 세오름에 대응되는 것이다.
윗세 오름의 동북쪽에는 한라산 정상과 백록담이 있으며, 족은 오름 북쪽에는 촛대봉 또는 민대가리 오름이 있다. 서남쪽에는 영실 계곡이 있다.
붉은 오름의 높이는 1,740m, 비고 75m, 둘레는 2,113m, 면적은 273,416㎡, 폭은 695m이며, 누운 오름의 높이는 1,711.2m, 비고 71m, 둘레는 1,384m, 면적은 144,548㎡, 폭은 422m이다.
족은 오름의 높이는 1,698.9m, 비고 64m, 둘레는 1,230m, 면적은 116,502㎡, 폭은 402m이다.
윗세 오름의 큰 봉우리인 붉은 오름과 가운데 봉우리인 누운 오름 사이에는 윗세 오름 대피소가 있다. 가운데 봉우리인 누운 오름 동남쪽 기슭에는 노리물이 있다. 한라산 국립 공원 내 등산 금지 구역이어서 일반인의 출입이 어렵다.
[네이버 지식백과] 윗세 오름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영실~어리목 등산로

영실에서 출발
<영실> 한라산에서 백록담 다음으로 신령스럽게 생각하는 곳이 바로 영실(靈室)이다. 영실은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의 남서쪽 산허리에 위치한 골짜기로 약 1600미터에 펼쳐져 있다. 둘레가 약 2킬로미터, 계곡 깊이가 약 350미터, 그리고 5000개의 기암으로 둘러싸인 골짜기로 한라산을 대표하는 절경이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난 2000여 개의 돌기둥과 절벽 사이를 흐르는 물소리, 각종 새소리와 절벽의 허리를 두르고 있는 안개가 심산유곡의 극치를 이룬다. 웅장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곳이 영실이다. 절벽의 동쪽에 500여 개가 넘는 형형색색의 모양을 한 돌기둥들이 울창한 수목 사이에 마치 장군들이 도열한 것 같기도 하고, 나한들이 선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오백나한(五百羅漢), 오백장군 또는 영실기암이라고도 부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라산의 영실에 얽힌 내력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 7)

목포에서 퀸메리호를 타고 떠납니다.
한라산 만나러 제주가는중 석양노을을 봅니다

목포대교 야간조명

영실에 도착
이제 산행이 시작됩니다

산죽과 소나무숲의 길

박새입니다

오름길옆 시냇물(?) 소리가 정겹습니다.

오백나한
<영실기암> 제주십이경에 손꼽히는 풍경으로, 한라산 정상의 남서쪽 산허리에 깎아지른 듯 서 있는 바위이다. 둘레가 약 2킬로미터, 계곡 깊이가 약 350미터, 그리고 5000개의 기암으로 둘러싸인 골짜기로 한라산을 대표하는 절경이다. 석가여래가 설법하던 영산과 흡사하다 하여 이곳의 석실을 영실이라고 일컫는다.

산수국

병풍바위

중간조망처. 산방산이 조망됩니다.

산딸나무도 여기선 한창
<산딸나무>
우리나라 중부 이남 어디서나 비교적 잘 자라는 산딸나무는 낙엽 활엽수로서 표고 300~500m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수고 12m, 직경이 50cm까지 크는 나무로 한라산에서는 해발 1,800m 되는 곳에서도 자란다.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경에 흰색 순결한 꽃이 매우 아름답다. 총포가 넉 장으로 십자가 모양인데 탐스럽고 청아하여 누구라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이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었다고도 하는데 묘하게도 넉 장의 꽃잎이 십자가를 닮아서 기독교인들이 특히 이 나무를 성스러운 나무로 여기고 있다.
산딸나무의 아름다운 모습은 가을에 새빨간 딸기 모양의 열매가 또 있다. 산딸나무라고 이름 지은 것도 산딸기 모양의 열매 때문인데 그 맛이 감미로워서 새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고 있다.
태초에 나무가 생겨날 때 바늘잎나무가 먼저 출현해서 온 지구촌을 덮었는데 이 바늘잎나무는 덩치는 크게 자라지만 꽃이 보잘것없어서 넓은잎나무에 비하여 동물들에게 베풀어주는 것이 비교적 적었다. 그러나 넓은잎나무는 꽃도 크고 꿀도 많을뿐더러 산딸나무와 같이 좋은 열매도 제공해 주게 되니까 넓은잎나무의 출현은 모든 생물들의 진화에도 크게 한몫했으리라고 본다. 새들이 따먹은 산딸나무 열매는 과육은 소화되고 딱딱한 종피가 위액의 산에 의해 자동으로 연화 처리됨으로써 자손을 퍼뜨리는데 새를 포함한 동물들이 도움을 주게 되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딸나무 (우리 생활 속의 나무, 2008. 3. 25., 정헌관)

저기 능선길을 개발해야할듯

이제 한참을 올라야 합니다.

1500m 지점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범의꼬리

모진 비바람을 견뎠을 수목들

살아천년 죽어천년 구상나무

가끔은 전쟁터같은 분위기

구상나무 열매
<구상나무> 구상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나무로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의 높은 산에서 살아가는 상록교목으로 20m까지 자라고, 잎의 뒷면이 하얀색이다. 전나무 속의 나무들은 모두가 솔방울이 하늘을 쳐다보며 위로 서는데 구상나무 솔방울도 그렇다. 태양을 보고 전진하는 기상과 안정된 모습은 누가 보아도 아름다운 자태가 흠잡을 데 없는 나무다. 그래서 88올림픽 때는 심벌나무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상나무 (우리 생활 속의 나무, 2008. 3. 25., 정헌관)

구상나무 열매2

너덜지대

다시 완만한 산행길

내 소시지 다 얻어먹은 까마귀
까마귀 가족들이 쉼터데크 주변에 아예 눌러 사는듯
(아예란 말을 글로 처음 써봄)
<아예> 부사
- 일시적이거나 부분적이 아니라 전적으로. 또는 순전하게.
- 말 같지 않은 말은 아예 무시해 버려라.
- 유의어 : 도무지, 도시, 도통

한울회 시그널을 땅바닥에 부착

정상부의 초원지대

털진달래는 다 졌어요

5월경의 진달래 모습(펌)

노루샘도 한층 업레이드

윗세누운오름

저 언덕만 넘으면 윗세오름

윗세오름에 도착

대피소는 공사중, 야외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하산길에 보는 윗세오름 방면

산수국이 오늘의 주인공
<산수국>
산수국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에서 자라는 낙엽 관목이다. 생육환경은 산골짜기나 돌무더기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1m 내외이고, 잎은 난형으로 끝은 꼬리처럼 길고 날카로우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나 있다. 잎은 길이가 5~15㎝, 폭이 2~10㎝가량으로 표면에 난 줄과 뒷면 줄 위에만 털이 있다. 꽃은 희고 붉은색이 도는 하늘색으로 수술과 암술을 가운데 두고 앞에는 지름 2~3㎝가량의 무성화가 있다.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이 시기 꽃 색은 갈색으로 변해 있다. 이처럼 꽃 색이 변하는 것은 꽃이 아닌 것이 꽃으로 되어 있기 때문인데 처음에는 희고 붉은색이지만 종자가 익기 시작하면 다시 갈색으로 변하면서 무성화는 꽃줄기가 뒤틀어진다. 관상용으로 쓰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산수국 (야생화도감(여름), 2010. 6. 28., 정연옥, 박노복, 곽준수, 정숙진)


어리목으로 하산하는중 산죽군락지

커다란 계곡을 만납니다. 흐르는 물은 없네요

어리목 탐방지원센터 도착
<어리목>
어리목은 ‘어리+목’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어리’는 18세기 중반의『증보탐라지』의 ‘빙담(氷潭: 어름소)’의 표기를 고려할 때 ‘어름’의 변음으로 보인다. ‘목’은 ‘통로 가운데 다른 곳으로는 빠져나갈 수 없는 중요하고 좁은 곳’을 뜻하는 고유어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어리목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라산 표지석에 인증컷

나도 한컷

도두항에 도착
<도두항> 섬의 머리라는 도두
도두항은 용두암 해안도로와 이호테우 사이에 있는 방파제로, 관탈도와 추자도행 낚시 배들이 출항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제주 국제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고, 발판도 비교적 좋아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다. 제주 시내에서 가깝고, 신선한 해산물이 있는 유명 맛집, 낚시점들이 있어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유람선과 요트 등 해양 레저 시설도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두항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해안 바위들도 독특하게

섬머리 도두봉 공원 안내도

도두항의 생선가시 육교


<할망당>
이 당은 몰래물의 본향당으로 진빌래원 왕돌 왕당이라 했고 풍어를 가져다 주는 선왕신을 모신당이었습니다. 정초 또는 택일한 날에 부녀자들이 제물과 지전등을 준비하여 마을의 제반사를 수호해주도록 치성을 드리던 곳이라 합니다.

해녀들이 잠시 쉴수있는 공간입니다.

공항으로 가는 길 관덕정 앞을 지납니다.
<관덕정(觀德亭)>
“평소 마음을 바르게 하고 훌륭한 덕을 닦는다”는 뜻으로 ‘사자소이관성덕야(射者所以觀盛德也, 활을 쏘는 것은 높고 훌륭한 덕을 보는 것이다)’에서 지은 이름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정면 5칸, 옆면 4칸, 단층 팔작지붕 양식이다.
제주에 현존하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이중 기단 위에 세운 정면 5칸에 측면 4칸인 단층의 팔작지붕이다. 세종 30년인 1448년에 제주목사인 신숙청(辛淑晴)이 병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서 지은 관덕정은 성종 11년인 1480년에 중수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주의 상징인 관덕정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 7 : 제주도, 2012. 10. 5., 신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