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6차 고흥 두방산
겨울날의 그럴듯한 산행
오늘의 야생화 : 청미래덩굴(열매)
산행기록
○ 일시 : 2020.12.19 09:43 ~ 15:44
○ 장소 : 고흥 두방산
○ 참석 : 7인(청량,ST,자전거탄풍경,떠날꺼야,잎새공주,신고문님,산중애)
○ 높이 : 두방산 486m / 누적고도 977m
○ 거리 : 8.5km
○ 시간 : 6.0시간(휴식시간 1.8시간) / 이동시간 2시간
○ 배지 : 두방산,
○ 코스 : 당곡마을 - 귀절암 - 두방산 - 코재 - 병풍산 - 비조암 - 첨산 - 흥덕사 - 당곡마을
○ 특이사항 : 맑은 겨울날의 산행
< 두방산(斗傍山) 489m >
전라남도 고흥군의 동강면 매곡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486m). 『1872년지방지도』에 처음으로 지명이 등장하는데, 두방산(斗方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 『조선지형도』, 『호남지』에는 두방산(斗榜山)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조선지형도』에는 일본어로 둔방산이 병기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 지리산(智異山), 『호남지』에 지래산(智萊山)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이밖에도 임진왜란 때 송득운(宋得運)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서산이라고 하였고, 산에 귀절암이 있다고 해서 귀절산이라 불렸으며, 말 명당이 있다 고 하여 말봉산이라고 했다고도 전해진다.
향토사에는 지내산(智乃山)으로도 기록되어 있다.
또 다른 유래는 당곡마을에서 산 정상을 바라보면 여인이 긴 머리를 풀어 헤치고 누워 있는 듯한 모습이라 하여 여인의 머리와 가슴을 따서 두방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출처] 두방산[斗傍山, Dubangsan]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 12.)

두방산 정상

산행지도

안내도

산속으로 들어간다는 표현이 맞을듯

대나무숲길. 사람이 살았다는 증거

<귀절암 동굴>
귀절암 터, 혹은 해조암海眺岩 터라고 불린다.
두 개의 동굴은 성인 2~3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석간수가 흐르고 있다. 피부병을 고치는 물이라는 이야기가 전해 오지만 마시기에는 망설여진다. 동굴 안에는 무속인들이 기도할 때 사용하는 물품들이 놓여 있다. 출처 : 월간산(http://san.chosun.com)

동굴에서 바라본 병풍산 모습

속속들이 집결
너무 깊이 들어가는것 아닌가?

가야할 첨산방면
첨산(尖山) 뒤편으로 순천시 별량면 첨산(尖山)이
보이는데 고흥군 동강의 첨산을 숫첨산이라 부르고 순천시 별량면 동송리의 첨산을 암첨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여수방면 바다 여자만(남자들은 잘 안보인다고)

7형제 나무(왕벚나무)

고흥 팔영산 방면

청미래덩굴 열매
<청미래덩굴> 우린 맴감나무, 냉감나무 라고 불렀다
산지의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굵고 딱딱한 뿌리줄기가 꾸불꾸불 옆으로 길게 벋어간다. 줄기는 마디마다 굽으면서 2m 내외로 자라고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원형 ·넓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두껍고 윤기가 난다. 잎자루는 짧고 턱잎이 칼집 모양으로 유착하며 끝이 덩굴손이다.
꽃은 단성화로 황록색이며 5월에 산형꽃차례[傘形花序]를 이룬다. 꽃줄기는 길이 15∼30mm이고 작은꽃줄기는 길이 1 cm 정도이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며 뒤로 말리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씨방은 긴 타원형으로서 3심이며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둥글며 지름 1cm 정도이고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명감 또는 망개라고 한다. 열매는 식용하며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뿌리를 이뇨 ·해독 ·거풍 등의 효능이 있어 관절염 ·요통 ·종기 등에 사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인도차이나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가 곧고 가지가 많으며 잎이 작은 것을 좀청미래(var. microphylla)라고 한다.
[출처] 청미래덩굴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여기도 주상절리 흔적이
< 주상절리 ( Columnar joints , 柱狀節理 ) >
냉각절리(cooling joint), 수축절리(shrinkage joint, contraction joint)라고도 하며, 용암 등의 화산암이 분출하여 냉각될 때 수축되면서 형성되는 절리로서 단면이 5각형 혹은 6각형 형태를 가지는 길쭉한 기둥모양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현무암질 용암에서 분출하여 흘러내리는 용암이나 응결된 화산쇄설물로 형성된 용결응회암(ignimbrite)과 같은 화산암에서 암석이 냉각되고 수축될 때 규칙적으로 형성되는 수축절리 혹은 냉각절리를 말하며, 절리들로 분리된 암석들의 단면이 4∼6 각형을 이루는 길쭉한 기둥 모양의 형태를 보여준다. 기둥들의 직경은 수 cm에서 수 m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길이는 30m에 달하는 긴 것도 있다. 이 기둥들은 전형적으로 서로 평행하며 직선적이다
[출처] 주상절리 (지질학백과)

선바위에서

두방산에 다시서서
틀린그림찾기

두방산 정상에서

ST님

잎새공주님이 막대들고 머리를 풀어헤치고

떠날꺼야님

진정 이것이 길이란 말인가요?

비조암

병풍산의 너럭바위

병풍산 정상에서

여기도 명품나무가

비조암의 얼굴바위(미국의 큰바위얼굴을 닮았음)

미국 사우스 가코다주의 러시모어산의 큰바위얼굴

비조암위의 신고문님

조금 돌아가자 누에머리를 닮았어. 해태를 닮기도 했고

또 첨산방면

멋진기도처
늦은 중식시간

사랑의 열매

첨봉인증

흥덕사
흥덕사는 고흥의 관문이라 할 첨산 아래에 위치해 있고 1929년에 기불대사가 초가로 지어 석로암이라 하다가 1962년 첨산사로 개칭하고 1973년에 확장하면서 극락전을 신축하고 사명을 흥덕사라 했다. 정면 3칸 팔작지붕의 극락전, 산신각, 2층 누각 형태의 종각, 요사, 해탈문, 강당 등이 있다. 절이 자리한 첨산은 이 지역의 명산으로서, 18세기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북방 중턱에 낙안사, 남방 중턱에 흥양사가 있었으나 지금은 터만 남았다고 한다. 그래서 흥덕사가 창건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낙안사에 있던 미륵불이 절 부근까지 굴러 내려왔다는 말이 전한다.

드디어 첨산에...
정유재란 1598년 4월, 고흥으로 상륙해 내륙으로 들어오던 왜장 소서행장小西行長 부대와 고흥 의병들의 치열한 전투가 첨산에서 벌어졌다. 의병 선봉에는 이순신 장군의 군관을 지냈던 송대립 장군이 있었다. 이 전투에서 송 장군은 아들 송심과 함께 분전하다 순국하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