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0차 덕룡산 주작산 연계산행
4월의 주작산을 보지 못한다면 슬픈일
오늘의 야생화 진달래 현호색 개별꽃
산행기록
○ 일시 : 2019.4.13 07:00 ~ 14:30
○ 장소 : 강진 덕룡산,주작산
○ 참석 : 3인(청량,신고문님,산중애)
○ 높이 : 덕룡산 432m,(주봉 475m) 주작산 428m / 누적고도 600m예상
○ 거리 : 12.0km
○ 시간 : 7.5시간(휴식시간 0.5시간) / 이동시간 1.5시간
○ 배지 : 덕룡산, 주작산
○ 코스 : 소석문 - 359봉 - 동봉 - 서봉 - 438봉 - 첨봉 - 주작주봉 - 작천소령 - 408봉 - 424봉 -
오소재
○ 특이사항 : 암릉 진달래 산행
<주작산(朱雀山)>
주작산(해발 428m)은 이름에서도 풍기듯이 봉황이 날개를 활짝펴고 나는 듯한 형상을 지닌 산이다. 봉황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지점이 최고봉으로 우측날개 부분은 해남 오소재로 이어지는 암릉이며 좌측날개는 작천소령 북쪽에서 덕룡산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강진 만덕산에서 시작해 석문산-덕룡산-주작산에 이르는 암릉은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해안선과 나란히 이어져 확트인 바다내음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산행의 묘미를 느끼고자 한다면 두륜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오소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암릉구간(약 4.5km)을 거쳐 정상에 오르면 확트인 해안선과 드넓은 간척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어 암릉과 더불어 독특한 경관을 느낄 수 있다.
주작산 중턱에 자연휴양림이 있어 자연속에서 야영과 숲속 산책을 체험할 수 있다.
[등산로] 원점회귀형 : 주차장 – 흔들바위 (동천문) – 주작산 덕룡봉 – 작천소령 – 주작산주봉 – 일출전망대 – 코끼리바위 – 주차장 (3시간) 공룡능선 : 소석문 (강진도암) – 고사리밭 – 억새능선 – 덕룡봉 – 작천소령 – 주작산주봉 – 일출전망대 – 코끼리바위 – 주차장 (6시간) 용아능선 : 용아능선 (해남 오소재) – 361봉 -427봉 - 작천소령 – 주작산 – 코끼리바위 – 주차장 (4시간)
[출처] 강진군청

덕룡산의 주봉

덕룡산 ~ 주작산 종주개념도

땅끝기맥

소석문에 도착

소석문에서 오소재까지 산행을 시작합니다
<소석문>
강진군 도암면 덕룡산(433)m 자락에는 산이 관문처럼 끊겨 마주하고 있는 대석문과 소석문이 있다. 대석문은 석문의 규모가 커서 산과 산 사이로 난 계곡을 따라 기암괴석의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소석문은 이보다 작은 규모의 협문이 형성되어 있으며 덕룡산의 옆구리를 관통한다.

오름길에 내려다본 소석문

건너 석문산이 보이고

이제부터 시작인가요

석문산 만덕산 1자 능선이 그려지기 시작함

개별꽃이 밝은 미소로 우릴 반깁니다
<개별꽃>
들별꽃이라고도 한다. 산지의 나무 밑에서 자란다. 높이 10∼15cm이다. 사각뿔 모양의 덩이뿌리는 살졌고 1∼2개씩 붙는다. 줄기는 1∼2개씩 나오고 흰 털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10∼40mm, 너비 2∼4mm이다. 위쪽의 잎은 점차 작아지고 바소꼴이며, 아래쪽의 잎은 좁아져서 잎자루처럼 된다.
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와 1개의 흰색 꽃이 달린다. 꽃받침은 5개이고 꽃잎도 5개로서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길이 6mm 정도이다. 수술은 10개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며 암술대는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근 달걀 모양이고 6∼7월에 익으며 3갈래로 갈라진다. 종자에는 작은 돌기가 빽빽이 난다.
어린 줄기와 잎을 식용하며 한방에서 위장약으로 쓴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개별꽃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암릉산행의 시작

그래도 우리의 산우들이 다녀간길이 정갈하고

첫번째 봉우리가 보이고

봄을 노래하는 귀여운 종다리 현호색

암릉본색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틈틈이 사진도 찍어야 하기에 안국장님과 신고문님

오늘은 이렇게 말띠 3인방이 주작덕룡 능선을 종주할 겁니다

진달래가 아직까진 절정인듯 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시작되는 암릉길

길이 있기는 한가요?

되돌아본 능선길 / 봉우리들이 1자로 도열하기 시작합니다.

남산제비꽃도 피었습니다.

1자능선이 진행중입니다.

밧줄코스들이 많아요

석문산 만덕산 방향의 1자 산맥 이산줄기가 땅끝까지 이어집니다

동봉에서

드디어 동봉에 도착

다시 서봉으로

여길 통과하지 못하면 다이어트를 해야할듯

유명 정원사가 조경을 한듯

오매 서봉

내리막길도 이런식

서봉 오르는 길

오늘의 메인 서봉에 도착

종주3인의 한컷

서봉까지 이어지는 1자능선

바위틈의 진달래는 천상의 정원입니다

이건 또 뭡니까?

군대 유격훈련 아님

우리도 온전한 능선에 내려서고

되돌아본 서봉

그리고 그 다음 봉우리들

서봉 하산모습 당겨봄

서봉에서 한참 지나옴

거대 공룡바위(달팽이바위)가 진달래옷을 입고 있어요

또 이렇게 올라야 하나

신고문님은 정상부에 다다르고

저 칼날능선을 지나야하고

이제 천상의 회원도 지는듯한 모습입니다

금방 지나쳐온길

공룡바위(시조새바위?) / 명품바위

동백도 진달래에게 덕룡산을 넘겨주고

길은 어디?

댓잎현호색
산지의 숲속 그늘이나 습기 있는 곳에서 자란다. 풀잎 모양이 대나무 같아서 댓잎현호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다른 현호색에 비해 개체수가 많지 않다. 덩이줄기는 공 모양이고 지름 2.5cm 정도이다. 줄기는 연하고 곧게 선다. 높이는 20cm 정도로 아래쪽에 1개의 큰 비늘잎이 있고 그 겨드랑이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깃꼴로 1~2회 가늘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4∼5월에 연한 자줏빛 꽃이 총상꽃차례[總狀花序]를 이루어 줄기 끝에 5∼10개가 달린다. 꽃대는 가늘고, 가늘게 찢어진 달걀 모양의 포(苞)가 붙는다. 화관은 길이 2cm 정도의 통 모양으로 끝이 입술 모양으로 열리고 다른 한쪽은 둥글며 긴 꿀주머니로 된다. 수술은 6개이고 열매는 삭과(蒴果)로 길이 1.2∼1.8cm이다.
종자는 둥글고 검은색으로 윤이 나며 7∼8월에 익는다. 덩이줄기는 한방에서 진경·진통·타박상 등의 약재로 쓰이나 유독성 식물이다. 경상남도·경기도·황해도·함경남도·함경북도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댓잎현호색 [─玄胡索]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각시붓꽃도 이렇게

이제 중간부 475봉까지 육산구간

되돌아본 동봉 서봉과 암봉 몇개

사스레피나무 개화로 꿀벌들이 무지 바쁩니다

산괴불주머니도 얼굴을 내밀고

고개숙인 할미꽃도 피어납니다.

4월의 야생화로 산자고를 빠뜨리면 서운하지

덕룡산 주봉(주작산 주봉?)에서
봉황이 도를 깨치면 ‘붉은 봉황’인 주작(朱雀)이 된다고 한다.

지난온 덕룡산 서봉 동봉 능선들입니다

첨봉 가는길엔 아이스께끼 장수가...

작천소령 너머 주작의 오른날개 암릉들 / 그 뒤엔 두륜산

각시붓꽃도 한창

작천소령에 도착

우주선바위
착륙한지 오랜데 아직 이륙을 하지 않네요

위에서 보면 이런모습

가야할 주작능선

내리막길도 조심조심

한사람씩 천천히 / 돌이굴러 떨어지면 안돼요

대개 이런 암릉길

천국의문 통과

방금 넘어온 암봉

이제 2/3은 통과한듯

로프가 있는걸 보니 길은 길이다

거친 암릉길이 진달래로 감춰져 있다.

간혹 진달래 숲을...

지나온 주작 오른날개

강진 신전면과 강진만이 조망됨

두륜산으로 내달리는 주작의 오른날개

때로 암릉을 감춘 능선은 온화하기까지

그래 오늘은 꽃길만 걷자

지나온 길을 마지막으로 되돌아봄

드디어 오소재에 도착

작천소령부터도 주작능선은 1자능선

해남 북일 미륵바위

주작산자연휴양림 근처의 흔들바위(펌)

<오소재(烏所峙 164m)>(펌)
해남군 삼산면과 북일면을 가로 지르는 827번 지방도가 지나가며, 예전에 오시미재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산적들의 행패가 하도 심해서 50명이상의 사람들이 떼를 지어서 넘어야 했다고해서 붙혀진 지명이란다. 또다른 설은 주작산의 암릉들이 까마귀의 집처럼 생겼다고 해서 오소재(烏所峙)로 부른다고 하며 우측으로 오소재 약수터가 있고 좌측에는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오소재 쉼터가 있다.

<오소재 약수터> (펌)
해남 삼산에서 - 북일로 가는 산중턱에 위치한 오소재 약수터로 해남군에서 특별관리를 하고 있다는 안내문이 있고, 수도 꼭지 잠금 장치를 일부러 제거하여 365일 물을 뿜어내고 있으며 이곳 약수터는 주말에 줄을 서서 물을 받을 정도로 물맛이 좋은 곳이라고 한다. 그러한 명성 때문에 목포, 진도, 완도, 강진 사람들 일부도 물을 받으러 온다고 한다. 정수기 업체에 의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정수기를 팔수 없는 곳이 해남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이 약수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