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회 2021.6월중 정기산행 신안 도초 큰산
수국축제에 맞춰 떠나는 여행
올해로 3번째 맞는 축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섬 수국 랜선 축제"로 열렸다.
축제기간은 2021.6.18. ~ 27까지
산행기록(호남산 250산 중복)
○ 일시 : 2021.6.19 11:17 ~ 15:11
○ 장소 : 신안 도초 큰산
○ 참석 : 4인(신고문님,무진기행,잎새공주,산중애)
○ 높이 : 큰산 201m / 누적고도 449m
○ 거리 : 4.7km
○ 시간 : 3.9시간(휴식시간 1.5시간) / 이동시간 3시간
○ 배지 : -
○ 코스 : 큰산입구 - 쉼터 - 큰산(정상) - 부엉이바위 - 임도
○ 특이사항 : 섬수국축제 산행
< 신안 섬수국축제 >
신안군 도초도 지남리에는 182km2(5만5,000여 평)에 달하는 수국공원이 있다. 산수국, 나무수국, 제주수국 등 이국적인 수국들이 알록달록 자태를 뽐내는 이곳은 24만여 본의 다양한 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수국공원 뿐만 아니라 환상의 정원(팽나무 10리길) 토양의 성분에 따라 빛깔이 다르게 피어난 형형색색의 탐스러운 1004만 송이 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도초도 지남리 수국공원은 지난 2005년 폐교된 초등학교에서 시작되었고, 버려진 학교 땅에 신안군과 주민들이 힘을 모아 수국을 심고 부지를 조성한 지 6년 만인 2019년에 처음 열린 수국축제는 외지인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수만 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 수국공원은 완결된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신안 사람들의 손으로 조금씩 다듬어지고 있으며. 지난 2년간은 코로나 여파로 정상적인 축제가 힘들었지만 올해는 3년 만에 제대로 된 축제를 열게 되었다.
축제 장소 중 한 곳인 팽나무 10리길은 끝이 보이지 않는 아름드리 명품 팽나무 716주가 장관을 이루고, 맑은 바람과 함께 숲길을 걸을 수 있는 최상의 힐링 산책 길로 각광을 받고 있다.
팽나무 10리길은 2020년 전남도 도시숲 평가 대상, 2021년 산림청 가로수 부문 우수상을 받은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팽나무 10리길에서 수국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수국공원과 환상의 정원을 중심으로 도초도 일원에서 열리며 문화와 전시행사를 비롯한 스탬프투어, 해시태그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큰산 정상

도초 큰산 산행지도

암태 남강항에서 출발했습니다

목포에서 서쪽으로 4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명사십리와 기암절벽을 소유한 섬 비금도에 도착. 버스를 타고 도초와 연결된 서남문 대교를 넘어 도초 수국축제으로 향한다.

1004섬 신안에서 도초에 부여한 특명(?)... 수국을 특화하라
<수국>
꽃이 피기 시작한 초기의 수국은 녹색이 약간 들어간 흰 꽃이었다가 점차로 밝은 청색으로 변하여 나중엔 붉은 기운이 도는 자색으로 바뀐다. 토양이 강한 산성일 때는 청색을 많이 띠게 되고, 알칼리 토양에서는 붉은색을 띠는 재미있는 생리적 특성을 갖는다.
그래서 토양에 첨가제를 넣어 꽃색을 원하는 색으로 바꿀 수도 있고, 꽃잎처럼 보이는 부분이 사실상 꽃받침이라서 암술과 수술이 꽃 속에 없다. 반음지 식물로 비옥하면서도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고 이런 곳에서는 땅에서부터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자연스럽게 보기 좋은 수형을 이루어 커다란 꽃이 피게 된다. 수국과 비슷한 특성을 갖는 수종으로는 산수국이나 탐라수국이 있는데, 우리나라 향토 수종으로서 초여름에 산을 찾는 사람들이 황홀해하는 꽃나무다.
수국이나 산수국 또는 탐라수국 모두 삽목이 잘되기 때문에 여름철 그 해 자란 가지나 이른 봄에 지난해 자란 가지를 잘라 삽목하면 뿌리가 잘 내린다. 산수국은 종자를 파종해도 묘목을 얻을 수 있지만 삽목 방법이 더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수국은 꽃이나 잎, 뿌리 모두 약재로 귀하게 쓰인다. 생약명으로 수구, 수구화 또는 팔선화라고 하는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심한 열이 날 때 또는 심장을 강하게 해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수국차’라고 해서 잎이나 가는 줄기를 말려 차로 만들어 먹거나 단 것을 금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가 설탕 대용으로 쓰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국 (우리 생활 속의 나무, 2008. 3. 25., 정헌관)

꽃색깔도 다양하게

수국축제장 주차장 입구입니다. 커다란 래터링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김대표님이 인증컷 한장

1일개명 잎새공주에서 수국공주로
신고문님
뭔가 지적인 분위기로

수국의 종류도 엄청나네요. 수국은 일본에서 꽃을 보기위해 산수국을 개량(육종)하여 특화한 것인데, 생식능력은 없다고 합니다. 토양이 강한 산성일 때는 청색을 많이 띠게 되고, 알칼리 토양에서는 붉은색을 띠는 재미있는 생리적 특성을 갖는다 합니다.
수형잡는중(클세요)

멋진 가로수길

이건 개량종 별수국?

저 조형물에 어울리는 사람이 딱 한명

도초 큰산 산행안내도 입니다.

타래난초. 어렸을적 산이나 들판에 많이 보던 친숙한 야생화입니다. 낙지호롱같이 둘둘말려서 피어납니다.

싸리꽃도 피우고

초입부 들머리는 온통 고사리밭입니다.

이름이?

능선을 조금 오르니 시목해수욕장이 보입니다.
<시목해수욕장>
모래사장이 반원형으로 둥글게 펼쳐져 있는 도초면 시목해수욕장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에 위치하여 물이 수정처럼 맑고 깨끗하며, 주변에 감나무가 많다고 해서 시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곳은 3면이 산과 바다로 마치 병풍을 쳐놓은 듯한 포근한 지형에 해안 2km에는 사방사업을 해놓고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여 안전한 곳이다.
백사장의 길이는 2.5㎞, 폭은 100m로 군데군데 모래성이 쌓아진 것이 특징이며, 모래사장을 감싸고 있는 주변의 산들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매우 아름다워 스케치 여행하는 화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해수욕장 바로 앞에는 농간암이라는 바위가 있는데 날씨가 흐리면 바위가 움직이는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기도 하는 신기한 현상을 볼 수 있다.
인근 섬과 섬 사이에서 갯바위 및 배낚시를 즐길 수 있고, 해수욕장 내에는 33,058m²(10,000평) 규모의 청소년 야영장이 있으며, 차량 이동 6분, 3.5km 거리에 도초수국공원과 차량 이동 10분, 6.9km 거리에 팽나무 숲길인 환상의 정원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초 시목해수욕장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산딸기가 제철입니다. 10여분에 걸쳐 산딸기를 따서 먹어봅니다.
금은화가

비금의 그림산이나 선왕산 암릉에 뒤질세라 도초 큰산도 바위 암릉길을 드러 냅니다.
나의 바람개비꽃 마삭줄

바위절벽길에는 안전 난간이나 로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누가 뭐래도 오늘의 야생화는 원추리입니다.
<원추리>
넘나물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는 사방으로 퍼지고 원뿔 모양으로 굵어지는 것이 있다. 잎은 2줄로 늘어서고 길이 약 80cm, 나비 1.2∼2.5cm이며 끝이 처진다. 조금 두껍고 흰빛을 띤 녹색이다.
꽃은 7∼8월에 핀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서 자라고, 끝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6∼8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빛깔은 주황색이고 길이 10∼13cm, 통부분은 길이 1∼2cm이다. 포는 줄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2∼8cm이고, 작은꽃줄기는 길이 1∼2cm이다.
안쪽화피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나비 3∼3.5cm이다. 수술은 6개로서 통부분 끝에 달리고 꽃잎보다 짧으며, 꽃밥은 줄 모양이고 노란색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10월에 익는다.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동아시아 원산으로서 흔히 관상용으로 심는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꽃을 중국요리에 사용하며 뿌리를 이뇨·지혈·소염제로 쓴다. 꽃이 여러 겹인 것을 왕원추리(var. kwanso)라고 한다. 한국·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원추리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표지석은 없지만 큰산 정상입니다.

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암릉 절벽길에 더위가 저만치 밀려나 있습니다.

지나온 큰산 암봉입니다.

악어바위가 시목해수욕장을 가로질러 가려고 합니다.
까치수염

시목해수욕장

2021년 3월 개봉하여 인기를 얻었던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 촬영지 입니다
<자산어보 촬영지>
수국공원에서 1km쯤 떨어진 곳에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가 있다. 《자산어보》는 정약용의 형 정약전이 흑산도 유배 시절에 쓴 어류학서다. 이 책을 쓴 과정을 이준익 감독이 영화로 만들었다. 영화의 주 무대는 정약전이 살던 초가인데, 흑산도가 아니라 도초도에 세트장을 지었다. 앞뒤가 뚫린 마루에 앉으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한눈에 보인다. 이 멋진 풍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자산어보〉 촬영지는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됐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국과 어우러진 팽나무 10리길, 신안 도초도 ‘환상의정원’

세트장

김대표님

1일수국공주

단체컷

또 한컷

신고문님

자산어보 스틸컷(펌)

기념컷 한장

이제 다시 암태도로 돌아가야 합니다.

떠나가는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