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7차 순천 조계산
마지막 가을에 떠나는 산행
오늘의 야생화 꽃향유 벌개미취
산행기록
○ 일시 : 2022.10.15(토) 09:39 ~ 17:00
○ 장소 : 순천 조계산
○ 참석 : 7인(청량, 아우야, 자전거탄 풍경, 한솔이, 월야미인, 잎새공주, 산중애)
○ 높이 : 조계산 887m / 누적고도 963m
○ 거리 : 15.7km
○ 시간 : 7.3시간(휴식 1.4시간) / 이동시간 2시간
○ 코스 : 송광사주차장 → 송광사 → 운구재 → 천자암 → 천자암봉 → 송광굴목재(중식) → 연산봉
→ 연산봉사거리 → 장발골 → 접치삼거리 → 장군봉 → 선암사 → 매표소(주차장)
○ 배지 : 소장군봉, 조계산(장군봉),연산봉
○ 특이사항 : 마지막 가을에 떠나는 여행
< 조계산(曹溪山) > 높이 887m / 호남정맥상에 솟아 있다. 고온다습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예로부터 소강남(小江南)이라 불렸으며, 송광산(松廣山)이라고도 한다.
피아골·홍골 등의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폭포·약수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동쪽의 계곡 물은 이사천(伊沙川), 서쪽의 계곡 물은 송광천으로 흘러드는데, 특히 비룡폭포가 유명하다. 서쪽 기슭에는 삼보사찰 가운데 승보사찰(僧寶寺刹)인 송광사(松廣寺)가 자리한다.
이 곳에는 목조삼존불감(국보 42), 고려고종제서(高麗高宗制書:국보 43), 국사전(국보 56) 등의 국보와 12점의 보물, 8점의 지방문화재가 있다.
동쪽 기슭에는 선암사(仙巖寺)가 있다. 이 곳에도 선암사 삼층석탑(보물 395), 아치형 승선교(昇仙橋:보물 400) 등 문화재가 많다. 그 밖에 송광사의 곱향나무(일명 쌍향수:천연기념물 88), 승주읍 평중리의 이팝나무(천연기념물 36) 등이 유명하고, 선암사의 고로쇠나무 수액과 송광사 입구의 산채정식 등이 먹을거리로 꼽힌다. * 출처 :두산백과 두피디아
조계산 정상표지석
조계산 산행지도
송광사 주차장에서 산행시작
입구에서 물건을 고르는 회원님이 갈길 바쁜 우리의 발목을 잡고
출발전 단체사진 / 완주의 결의를 다지고
오늘의 산행코스 설명, 송광사에서 선암사까지 15.0km정도의 거리 일정임
한국의 삼보(三寶)사찰 가운데 승보(僧寶)사찰로서 유서깊은 송공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송광사>
한국의 삼보(三寶)사찰 가운데 승보(僧寶)사찰로서 유서깊은 절이다. 《송광사지(松廣寺誌)》에 따르면 신라 말기에 혜린(慧璘)이 마땅한 절을 찾던 중, 이곳에 이르러 산 이름을 송광이라 하고 절 이름을 길상(吉祥)이라 하였는데, 사찰의 규모는 불과 100여 칸에 지나지 않았고 승려의 수효도 겨우 30∼40명을 넘지 못하였다.
처음에 이렇게 창건된 뒤 고려 인종(仁宗) 3년(1125)에 석조(釋照)가 대찰을 세울 뜻을 품은 채 세상을 뜨자, 1197년(명종 27) 승려 수우(守愚)가 사우(寺宇) 건설을 시작하였다. 3년이 지난 뒤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이 정혜사(定慧社)를 이곳으로 옮겨와 수선사(修禪社)라 칭하고, 도(道)와 선(禪)을 닦기 시작하면서, 대찰로 중건하였다.
이 사찰을 안고 있는 조계산은 이때까지 송광산이라 불렸는데, 보조국사 이후 조계종의 중흥도량(中興道場)이 되면서부터 조계산이라고 고쳐 불렸다. 조계종은 신라 때부터 내려오던 구산선문(九山禪門)의 총칭으로, 고려 숙종(肅宗) 2년(1097)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이 일으킨 천태종(天台宗)과 구별해 이렇게 부르기도 하였다. 이후 보조국사의 법맥을 진각국사(眞覺國師)가 이어받아 중창한 때부터 조선 초기에 이르기까지, 약 180년 동안 16명의 국사를 배출하면서 승보사찰의 지위를 굳혔다.
조계산 내 암자로는 광원암(廣遠庵)·천자암(天子庵)·감로암(甘露庵)·부도암(浮屠庵)·불일암(佛日庵)·판와암(板瓦庵)과 근래에 건립한 오도암(悟道庵) 및 탑전(塔殿:寂光殿) 등이 있고, 56개의 말사와 수련원·성보보수교습원 등의 부설기관이 있다.
또 가장 많은 사찰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로, 순천 송광사 목조삼존불감, 순천 송광사 국사전, 순천 송광사 경질, 순천 송광사 경패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능견난사(能見難思) 등 지방문화유산 8점이 있으며,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서첩(書帖), 영조(英祖)의 어필(御筆), 흥선대원군의 난초 족자 등 많은 문화유산이 사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조계종의 발상지로서 현재는 선수행(禪修行)의 도량이며, 조계총림(曹溪叢林)이 있는 곳이다.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12번지에 있다. 2009년 12월 21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순천 송광사 [Songgwangsa Temple, Suncheon, 順天 松廣寺]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넓은 입구는 편안함을 줍니다.
법정스님이 자주 걸으셨다는 길을 무소유의 길로 지정해 놓았네요
<무소유길>
송광사 일불암 무소유길은 법정스님께서 자주 걸의셨던 길로, 대나무 숲을 비롯하여 아름드리 삼나무, 편백나무, 상수리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숲에서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법정스님의 발자취를 천천히 따라가면 불일암에 다다른다.
불일암에는 평소 무소유를 실천하셨던 법정스님의 유언에 따라 스님께서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후박나무 아래 유골이 모셔져 있어 스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법정스님이 계신 불일암 후박나무
인공적이면서도 자연의 미를 한껏 살린 모습입니다.
성보박물관입니다.
송광사 입구에서 오른쪽 등산로로 진입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왕대나무숲이 너무 근사합니다.
때론 편백나무숲도 있습니다.
능선인 운구재에 오릅니다. 시신을 운구해서 운구재라 불렀다는 사연을 보면서
사면길을 한참 돌아서 드디어 천자암에 도착
수령 약 800여 년으로 추정하며 원줄기가 용트림하며 뒤틀리며 자랐고 두 그루가 나란히 있는 쌍향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우릴 반깁니다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곱향나무)>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1,983m2이다. 수량 2그루이고, 추정수령 800년이다. 지정사유는 노거수이며, 송광사에서 소유하고 있다.
나무높이 12.5m, 가슴높이 줄기둘레 4m 및 3.24m이다. 가지퍼짐은 남쪽의 것이 동쪽 5m, 서쪽 3.8m, 남쪽 5.8m, 북쪽 3.5m이고, 북쪽의 것은 동쪽 3m, 서쪽 4m, 남쪽 3.8m, 북쪽 3.5m이다. 송광사가 있는 조계산(曹溪山)에 천자암(天子庵)이 있고 그 경내에 2그루의 향나무가 근접한 상태로 자라고 있다.
전하는 말로는 보조국사(普照國師)와 담당국사(湛堂國師)가 중국에서 수도를 끝내고 귀국할 때 짚고 온 지팡이를 나란히 꽂은 것이 이 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담당국사는 왕자의 신분으로 보조국사의 제자가 되었다.
이 나무들은 줄기가 실타래처럼 꼬여 있어 특이하다. 이 나무에 손을 대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말이 있어 찾는 사람이 많다. 눈높이 줄기둘레가 각각 3.10m, 3.85m로서 쌍향수라는 이름이 주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순천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곱향나무)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앞에서 인증컷. 전체를 담기가 애매합니다.
천자암의 운치가 느껴집니다.
잠시나마 여유를 가져봅니다.
예전의 단순한 건물에서 천자암이 점점 모양새를 갖춥니다.
천자암봉에 오르는 사면길의 사사로운 여유로움
문득 철쭉이 피는 계절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면서
연산봉까지는 못가고 송광굴목재에서 중식을
새벽같이 일어난 준비한 음식들
호남정맥 능선이 평쳐진 가운데, 고동산 통신타워가 보입니다
식후 오름길에 힘들어하지만 결국 연산봉에 도착합니다.
장군봉을 배경으로 한컷
예전 찍었던 사진과 비교할려고 연산봉에서 한컷
지난온 연산봉, 천자암봉 능선이 보입니다.
장박골로 평이하게 오르는 길, 제법 속도를 내어봅니다.
장박골에 도착. 유래도 살펴봅니다.
장군봉 오름길
장군봉 정상표지석이 2021년 새로 세워졌네요
오늘의 하일라이트. 장군봉을 가기위해 마지막 힘을 내어봅니다.
새로이 만들어진 장군봉 표지석이 있습니다.
작품활동에 몰두하신 서작가님도 이번엔 모델로 활동
이전 장군봉 표지석, 아마도 고문님께서 추억에 잠기신 듯
장군의 설명판도 읽어보고
아래엔 미완의 돌탑옆으로 하산중인 회장님
어디로 갈까나?. 갈림길 안내판은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때론 번뇌도 심어 줍니다.
정상 부군에 꽃향유가 한창입니다.
<꽃향유>
산야에서 자란다. 줄기는 뭉쳐나고 네모지며 가지를 많이 치고 흰 털이 많으며 높이가 60c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1.5∼7cm의 잎자루를 가지며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몸의 길이는 1∼7cm, 폭은 0.8∼4cm이고, 잎 양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고 뒷면에 선점(腺點)이 있어 강한 향기를 낸다.
꽃은 9∼10월에 붉은 빛이 강한 자주색 또는 보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빽빽하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이삭으로 달리며 바로 밑에 잎이 있다. 포는 콩팥 모양으로 끝이 갑자기 바늘처럼 뾰족해지고 자줏빛이 돈다. 화관은 길이가 6mm 정도이고 입술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윗입술꽃잎은 오목하게 들어가고 아랫입술꽃잎은 3개로 갈라진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털이 있다. 수술은 4개인데 그 중 2개가 길다.
열매는 분과(分果: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편평하고 물에 젖으면 끈적거린다. 향유에 비해 꽃이삭이 크다. 가을에 꿀벌에게 꿀을 제공하는 밀원식물이며,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한다. 한방에서 감기·오한발열·두통·복통·구토·설사·전신부종·각기·종기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쓴다. 제주도·전라남도·경상북도·충청북도·경기도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꽃향유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벌개미취도 이렇게 끝나나요?
지고문님의 하산 모습
너덜지대도 보이고
선암사 마애여래입상
드디러 선암사에 도착
<선암사>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고찰로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선암사사적기(仙巖寺寺蹟記)》에 따르면 542년(진흥왕 3) 아도(阿道)가 비로암(毘盧庵)으로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875년(헌강왕 원년)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고 신선이 내린 바위라 하여 선암사라고도 한다. 고려 선종 때 대각국사 의천(義天)이 중건하였는데, 임진왜란 이후 거의 폐사로 방치된 것을 1660년(현종 1)에 중창하였고, 영조(英祖) 때의 화재로 폐사된 것을 1824년(순조 24) 해붕(海鵬)이 다시 중창하였다.
6·25전쟁으로 소실되어 지금은 20여 동의 당우(堂宇)만이 남아 있지만 그전에는 불각(佛閣) 9동, 요(寮) 25동, 누문(樓門) 31동으로 도합 65동의 대가람이었다. 특히 이 절은 선종(禪宗)·교종(敎宗) 양파의 대표적 가람으로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송광사(松廣寺)와 쌍벽을 이루었던 수련도량(修鍊道場)으로 유명하다. 경내에는 선암사 삼층석탑과 순천 선암사 대웅전 등 다수의 중요 문화유산이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크다. 2009년 12월 21일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2018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포함되는 7개의 사찰 중 한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순천 선암사 [Seonamsa Temple, Suncheon, 順天 仙巖寺]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잘 정돈된 경내 통행로
한참을 내려갑니다.
천년고찰의 위용. 하산길이 근사합니다.
승선루에 도착
<선암사 승선교>
1963년 9월 2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선암사에 이르기 전 조계산(曹溪山) 계류 건널목에 놓인 돌다리를 말한다. 다리는 한 개의 아치로 이루어졌고, 전체가 화강암으로 조성되었다. 기저부에는 가설(架設)이 없고 자연암반이 깔려 있다. 홍예(虹朗)를 중심으로 하여 양쪽 냇가와의 사이에 자연석을 쌓아 석벽을 이루고 있다. 윗면은 평평하게 정지하여 통식(通式)의 교량을 이루고 있다. 좌·우 측면의 석축에 약간 보수를 가한 흔적이 있을 뿐 홍예는 원형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위의 석축도 난석(亂石) 쌓기로서 시멘트에 의한 보강이 전혀 없어 자연미를 잘 살리고 있다.
선암사는 창건(創建)과 중건(重建)이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 이루어진 것으로 되어 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1660년(현종 1)에 중창한 것을 영조(英祖) 때의 화재로 1824년(순조 24)에 다시 중건하였으며, 이 돌다리도 임진왜란 이후 사찰을 중창할 때에 가설한 것으로 추정된다.
숙종 24년 호암대사가 관음보살을 보려고 백일기도를 하였지만, 뜻을 이룰 수 없자 자살을 하려 하자 한 여인이 나타나 대사를 구했다. 대사는 이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깨닫고 원통전을 세우고 절 입구에 승선교를 세웠다고 전한다.
승선교의 치석(治石)과 홍예의 결구(結構)가 벌교 홍교의 것보다 고식(古式)을 띠고 있으며, 그 구조도 웅장한 점으로 보아 영조(英祖) 때 조성하였다는 벌교 홍교보다 조성연대가 앞선다.
[네이버 지식백과] 순천 선암사 승선교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옆에서 본 모습
부도탑의 모습
또 한참을 걷게 되는 잘정비된 선암사길
또 한참을 걷게 되는데
선암사 주차장에 도착
드디어 선암사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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