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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5차 진안 천반산(2021.11.20)

안개후 따뜻한 봄날씨

​야생화는 없고

​산행기록

○ 일시 : 2021.11.20 10:32 ~ 15:51

○ 장소 : 진안 천반산

○ 참석 : 12인(청량,아우야,신고문님,김고문님(2),한솔이(2),삶은계란,솔,잎새공주,자전거탄 풍경,

산중애)

○ 높이 : 천반산(깃대봉) 647m / 누적고도 826m

○ 거리 : 9.0km

○ 시간 : 5.3시간(휴식시간 1.3시간) / 이동시간 2.5시간

○ 배지 : 천반산

○ 코스 : 섬계마을 - 고원길삼거리 - 먹재 - 천반산 - 말바위 - 성터 - 송판서굴 - 뜀바위 - 병풍바위

- 회귀

○ 특이사항 : 내륙 고원지대의 암릉 역사산행

 

 

<천반산(天盤山)>

전라북도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와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647m이다. 산의 형태가 소반처럼 생겼고, 조선 시대 정여립(鄭汝立)[1546~1589]이 은신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향면의 동향 8경 중 하나이다.

특히, 북동쪽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어서 따로 성벽이 필요치 않다. 따라서 성벽은 서쪽과 남쪽으로만 축조하였는데 현재 서쪽 일부와 남쪽 일부가 무너진 채 남아 있다. 성의 형태로 보아 삼국시대의 산성으로 보인다.

전설에 의하면 정여립이 역적으로 몰렸을 때 그 일당이 관군과 이 성에서 싸웠다고 하나 당시 전말로 보아 믿기 어렵다. 원래 성의 둘레는 약 2,000m이며, 상당량의 옛 기와편도 수습되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천반산 정상

 

천반산 산행지도

 

섬계마을 들머리에서 출발전 한컷

 

 

사면길로 이어지지만 그래도 편안한길

 

진안 고원길이기도 합니다.

<진안고원길>

진안고원길은 마을길·고갯길·숲길·옛길·논길·밭길·물길 등을 통해 진안군을 환형으로 이은 도보길이다. 100여 개 마을과 50여 개 고개를 지나며, 마을과 마을의 문화를 이어 주는 길이기도 하다. 환형 14개 구간과 1-1구간까지 모두 15개 구간 210㎞로 구성되어 있다.

진안고원길은 2009년 처음 기획되어 5개 구간에 대한 이정표 표기, 안내 지도 제작, 시범 걷기 등이 진행되었다. 2010년 문화 체육 관광부에서 추진한 ‘한국형 생태 관광 10대 모델’에 선정되었으며, 같은 해 전라북도 ‘예향 천리 마실길’ 사업이 시작되기도 했다. 2011년 7월 부분개통을 시작으로, 2014년 11월 재개통, 2016년 12월 전체구간이 이어졌다.

비영리 민간 단체인 진안고원길은 도보길인 진안고원길을 지속적으로 운영·유지하며, 2010년부터는 10월에서 12월까지 토요일 14주 동안 환형 14개 구간을 이어 걷는 ‘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를 진행해 오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진안고원길 [鎭安高原-]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마치 거인들이 계단을 쌓아놓은듯

 

깃대봉 도착

 

깃대봉

 

지회장님도 인증

 

정여립이 지인들과 바둑을 두었다는 말바위

 

지나온 길. 구량천이 보인다

 

소나무가 이미 예술의 경지에 들었습니다

 

천반산 정상(성터)에 서서

 

천반산의 유래 정여립의 한이 서려 있네요. 새롭게 정비해 놓은 설명판

 

정상부에서 중식시간

 

정상부에 의외로 평평한 구간이 있어 천반산 이라고

 

꽤나 넓은 분지가...

 

세조의 왕위 찬탈에 반대해 고향으로 내려왔다는 송판서굴

 

굴의 주인공은 연안송씨 송보산 선생

< 송보산 > 송보산(宋寶山)[1432~1504]은 유년 시절부터 경전과 제가서(諸家書)를 두루 읽었으며, 특히 『춘추(春秋)』에 조예가 깊어 세상에서는 ‘송춘추’라 불렀다고 한다.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의 문하에서 학문을 익혔으며,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 등과 교류하였다.

1448년(세종 30) 진사시에 합격하여 성균관에서 수학하였고, 이듬해 별시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에 나아갔다. 이후로 청현직(淸顯職)을 두루 역임하고, 1490년(성종 21)에는 가선대부에 올라 도승지와 예조 판서를 역임하기에 이르렀다.

말년에는 아내의 고향인 전라북도 장수군 계남 마을로 낙향하여 은거하였다. 이후 장수와 인근의 진안을 중심으로 후학을 양성하다가 삶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장수와 진안의 경계에 있는 천반산(天盤山)에는 두 개의 큰 굴이 있는데 송보산과 그의 아내가 이 굴에 은거했다 하여 현재까지 각각 ‘송판서 굴’과 ‘할미 굴’이라 불리고 있다.

[출처] 송보산 [宋寶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인증컷 

 

굴안의 석간수가 일품

 

죽도로 가는길은 첨단 칼날길

 

벼랑길옆 금강이 흐르고

뜀바위 : 두 바위 봉우리를 정여립이 말을 타고 뛰었다고 하는 뜀바위

<천반산 주위의 정여립 관련 이야기들>

천반산 정상에는 성터를 비롯하여 연단이었다는 장군 바위, 망을 본 망 바위, 훈련하던 뜀바위, 깃발을 꽂았다는 깃대봉이 있다. 이뿐인가, 수백 명분의 밥을 지었다는 돌솥, 무예를 익히게 한 시험 바위, 말바위, 마당바위 등 정여립의 이야기는 수없이 전해오고 있다. 천반산 깃대봉에 <大同>이라는 기를 꽂고 부하 장졸들이 뜀바위를 뛰어넘지 못하면 넘을 때까지 강행하고 시험 바위에서 무예를 어느 정도 익혔는가 시험을 보았다고 한다. 장졸을 모아 정여립은 장군 바위에 서서 정신교육을 시켰다고 한다. 역사적 인물이 전설 속의 인물이 되어 전해온다. 역사 속의 억울하게 죽은 자가 민중 속에서 오래도록 기억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건너온 산행길옆 하천

 

소나무도 이미 오래전 일품

 

죽도의 일부를 절단해 육지속 섬이 되었다네요(죽도록 사랑하면서 두번다시 만나지 못해...)

<죽도(竹島)>

죽도는 진안군 상전면 수동리 내송 마을에 있다. 깎아 세운 듯한 바위산 절벽을 맑은 물이 한 바퀴 휘돌아 흐르고 있기에 산이지만 마치 섬처럼 보인다. 근방의 천반산에는 정여립이 군사를 조련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산성터가 있어 죽도와 함께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산대나무가 많고 그 앞에 천반산[647m]이 죽순처럼 솟았다 해서 죽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행정 구역상으로 진안읍 가막리에 속하는 이곳은 장수와 장계에서 내려오는 천천과 무주군 안성면에서 동향면을 거쳐 흘러오는 구량천이 합수하여 ‘Ω’ 모양으로 휘감아 돌아서, 산이지만 마치 섬처럼 생긴 곳이다. 게다가 육지로 이어지는 곳은 사람의 출입이 불가능한 길이라 사실상의 섬이라고도 할 수 있는 지역이다. 죽도와 육지가 이어지는 지역에는 날카로운 암릉이 있는데, 지역 주민들은 그 모양이 병풍같다고 하여 병풍 바위로 부르거나, 닭의 벼슬을 닮았다 하여 베슬 바위라고 불렀다.

1960년대까지 죽도에는 약 20여 호의 인가가 있었으나 이농 현상 등으로 인구가 줄어들어 지금은 폐촌 상태이다. 1970년대 개발 붐이 한창일 때 이 지방에 살던 노씨 성을 가진 사람이 이 지역을 직강(直江) 공사를 통해 농경지로 개간하고자 하였다. 그는 병풍 바위를 발파·절개하여 냇물을 직접 하류로 흐르게 하면 나머지 하천 부지가 농경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 결과 지금의 폭포가 만들어졌으나, 당초 목표했던 농경지 조성에는 실패하였다.

진안군청은 2012년부터 고대부터 군사적 요충지로 알려져 온 동향면 천반산 일대를 역사와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 관광지로 개발하고자 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까지 천반산 일대의 성터·송판 서굴·죽도 서당 등 역사적 유물에 대한 발굴과 정비를 수행하는 한편, 등산로 정비 및 역사 유적 복원을 기획하고 있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진안 지역의 관광 사업과 역사 교육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죽도 [竹島]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병풍바위에서 김OO 고문님이 한컷

 

물놀이, 어로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어요

 

곳곳에 보가 설치되어 있고

 

죽도가는길 차길이 통제

 

 

장전마을로 올라 도로를 타고 회귀합니다.

 

창평 국밥집에서 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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